지금의 나는 이런 생각해 (8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수업 되돌아보기 -웃기려는 욕심 버리기. 강의는 몇 마디 농담으로 웃겨서 재밌어지는 게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스타일 자체가 재밌어야 함. 내가 내 스타일을 여러 방면에서 잘 가꾸도록 노력하기. 그리고 내 스타일을 강의에 잘 녹여내기. -유익한, 쓸모있는, 기억에 잘 남는 강의 만들기에 집중하기 -팝송영어에서 메인 디쉬는 '영어 가사'다. 아티스트의 일화는 '에피타이저'일 뿐. 메인 디쉬를 맛있게 영양가있게 잘 준비하자. 그리고 때론 깜찍한 디저트도 준비하기. -나와 입장이 다른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수용하는 마음 먼저 가져보기. 반박부터 하려는 마인드 버리기. -매 수업마다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의 달성치에 대해서 물어보고 확인하기 -내가 봤을 때도 탐나는, 재밌는, 놓치고 싶지 않은, 유익한 공부 시간 만들기 -.. 토닥토닥 긴장하면 호흡이 가빠진다. 그럴땐 코로 숨을 한 번 들이마시고, 올라간 어깨를 내리고, 물 한 잔 마시면서 생각하자. "이거 뭐라고. ㅋㅋㅋ. 쫄지마 시바." 용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자랄 때 정서적 불안감을 너무 많이 안겨줬던 부모를 나는 용서하고 싶진 않다. 이제 내가 크고 나니, 그들 역시 불안했었을 그 과거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걸로 그때 너무나도 어리고 여렸던 내가 받은 깊숙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냥 난 어렸을 때 늘 불안했던, 초조하고, 조마조마했었던 그 과거를 그냥 그대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갈 뿐이다. 굳이 미화하고 싶지도, 애써 덮어버리고 싶지도 않다. 그냥 그때 난 그랬는데 지금의 난 잘 컸네, 하고 지금의 나를 격려해주는 거지. 같은 맥락으로 나는 그때의 부모님을 이제와서 이해할 수 있다거나, 아님 그때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난다거나 하고 그들의 잘못을 지워버리지 않을 거다. 그냥 ..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원어민이랑 매주 회화 수업을 하고 계신다는 어떤 분의 말씀... "그 샘 발음이 너무 좋아서 못 알아듣겠어요." 순간 🤔 응? "발음이 너무 구려서 못 알아듣겠어요."가 아니고? 좋은 걸 못 알아듣는 게 문제 아닌가? 묘하게 설득될 뻔한 자기합리화였다. 다르다고 진솔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존중할 줄 아는, 자신의 생각을 설명은 하되 상대방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주입시키거나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는 그런 친구. 애초부터 그런건 없으려나? 동상이몽인데 말이 곱게 나올리가 없으려나? 자기 생각대로 내가 생각 안한다고 뚱해진 모 씨와의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해봤다. 나도 적어도 내가 원하는 그런 친구가 되어야겠다. 카톡 녹음으로 외국어 공부 습관 만들기 종료 카톡 영어녹음방 A (2021.1.12 ~ 2021. 4. 4) : 일주일에 1회. 주제 자유. 처음 한 달 동안은 다들 적극적으로 하루에 하나씩 열심히 올리더니(어떤 사람은 하루에 4-5개씩 올렸음), 그 후로 살짝 시들해지면서 석 달째 접어들자 나 혼자 매일 녹음 파일 올림. 다른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만 올리기로 맘먹은 듯. 근데 여긴 방장이 모범적이지 못함. 일주일에 하나도 안 올려서 처음엔 미안하다고 반성한다고 하더니, 그 다음주도 안 올리고는 그냥 죄송하다 함. 근데 그다음 주는 안 올려놓고도 아무 말 안 함. 뭐 물론 나 자신만을 위해선 누가 올리든 안 올리든 상관없지만, 그럴 거면 내가 혼자 녹음하지 왜 굳이 여기서 함. 서로 자극도 되어주고 동기부여도 으쌰 으쌰 해서 지치지 않게 .. 문제 해결 나는 뭔가 우울한 일이 생겨도 길어봤자 하루 안에 다 훌훌 털어내고 잊는 편이다. 내 기분을 위해서 그냥 까먹어버리는 거다. 까먹는 게 말이 쉽지 그게 되냐고? 이렇게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봐라. "기억이 잘 안 난다... 뭐였더라..." 하면서 그냥 기억을 더듬어가려는 그 회로를 문질문질 지워서 차단해버리는 거다. 내 감정의 문제는 이렇게 잊어버리고 얼른 멘탈을 챙기는 게 낫다. 난이도 하. 매운 쉬운 문제다. 근데 좀 어려운 레벨은 내가 잊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들이다. 가족, 연인, 직장, 친구 등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이에서 생겨나는 일, 혼자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같이 풀어야 하는 문제들... 그래도 부부 사이는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숨김없이 서로의 감정, 생각을 다.. 오늘 Let’s BTS 한 줄 소감문 젊은 채널 KBS 다운 방송이었다.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