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 이런 생각해 (87) 썸네일형 리스트형 2월을 보내주며 올해 2월은 달력에 잘 맞는 테트리스 같다. 2월이 일요일에 끝남으로써 3월이 월요일에 시작하는 조각. 근데 또 마침 그 월요일이 공휴일이라서 약간의 여유도 주는 근사한 조각이다. 3월 2일부터는 나도 올해 첫 일을 시작한다. 2년 가까이해오는 프리랜서 강의 일인데, 겨울 방학에 맞춰서 작년 12월에 일이 끝나고 12, 1,2... 근 석 달을 쉬었다가 이제 올해 첫 개강을 맞이했다. 강의 일은 학교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내가 뭔가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본격적으로 가질 때쯤이면 방학이 시작되어 그 느낌을 모조리 없애버린다. 그래서 일을 하는 동안에도 그다음 쉼이 걱정되어 계속 불안하게 만든달까. . ㅎㅎ 막상 안정된 곳에 안착해있으면 자유로움을 찾아서 탈출구를 찾아 헤매겠지만? 어차피 인생이.. 어김없이 봄이 왔네 예쁘다.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서 한 컷. 봄. 노을 머금은 올리브 나무 햇살 가득 마시렴 ❤🌿 10년씩 항상 늦게 깨닫는 것 같다 20대에는 '아... 10대 때 좀 일찍 시근머리(!)가 들어서 공부란 걸 진지하게 할 걸.' 싶었다. 사회생활이 뭔지, 지금 말하는 클라스, 플렉스가 뭔지 하는 걸 조금 맛을 보고 일찍 갈망했더라면 공부를 마냥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해볼 만한 걸로 인식하고 좀 달려들어서 하지 않았을까 아쉬워했다. 그러고 30대가 되고 나니, '아... 20대 때 사람들한테 좀 더 베풀고 느긋하게 대하고 보듬어줄 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마음이 든다. 너무 내 자신만 꽁꽁 싸매고 상처 받지 않으려고 무진 애썼던 것 같다. 오늘 씻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난 10년씩 항상 뒤늦게 깨닫는 구나. 이러다 나중에 또 40대가 되면 지금의 나의 어떤 구석을 후회하게 될 것 같은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회화 공부는 양보다는 질로 연습하기 내가 지금 원하는 회화를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자료를 '눈으로 훑었냐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차라리 몇 문장을 보더라도 꼼꼼하게 발음, 강세, 연음, 문장 구조를 입으로 익히는 편이 훨씬 나은 듯. 그런 점에서 news in-depth를 끌고 오는 건 양만 늘릴 뿐이지 제대로 흡수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헤드라인만 꼼꼼하게 연습하는 걸로. 나의 반려식물 올리브나무 오늘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이 나무를 보고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결국 안고 옴. 우리 앞으로 같이 살자. 햇볕도 많이 쬐주고 물도 잘 줄게. 말도 많이 걸고 노래도 불러주고 들려줘야지. 너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면서 이쁘게 키워줄게! 세상에😃 이러고 나서 나중에 오피셜 트위터에 태형이가 화분을 얘기한 걸 봤다. https://ibighit.com/bts/video/be/260FE354270942B28BD0.php?l=korBE | BTS | Big Hit EntertainmentBEibighit.com:443여러 잔가지들이 규칙도 없이 나 있지만 보다보면 그런 규칙없음이 오히려 더 눈길을 끄는 것 같아요. 아미 여러분도 고민이 있으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저 잔가지들처럼 자신이 있는 그대로, 하고싶은대로.. 일요일은 리뷰데이 복습 1회 완료 시 제목에 😃 스마일 붙여줌 1회차 복습은 다시 녹음하고 발음, 영어는 강세, 중국어는 성조 틀린 부분 위주로 챙겨보기 표현과 단어를 달달 외우기 보단 일단 발음과 강세/성조가 입 밖으로 잘 나오면 무의식적으로 외워진 것이라고 보고 패스. 힘내자. 난 나를 항상 응원하고 있어! 하면 할 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별다른 일정 없는 토요일 저녁은 늘 조금은 특별한 특식을 먹으면서 놀면 뭐하니를 본다. 언제부터였던가. 유산슬할 때부터 그래왔던 거 같은데 거의 1년 넘은 우리의 나름 소소한 루틴이 되었다. 지난주에는 각자 먹고 싶은 걸 테이크아웃해왔다. 난 서브웨이, 꼬미는 버거킹. 버거킹 포장백을 들어보고 난 내 것까지 주문한 줄. 세상에 무게가 무게가. 패티가 무려 5장이란다. 거기에 또..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