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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a pro receipt checker 이렇게 땡실땡실한 양파 3kg가 5500원이라니! 나이스 하고 샀는데 영수증에 8500원이 찍혔네. 계산대에서 바로 확인하고 물어봤어야했는데 이제 집에 와서 다 정리해놓고 보니 눈에 띈다. 분명히 내가 본 가격이 맞는 것 같은데. 흠 평소에 영수증 잘 확인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요즘 둔해졌나보다. 습관이 습관이 되려면 좀 더 철저하게 꼼꼼하게 지켜야지. 대신 양파 더 많이 맛있게 잘 먹자. 🧅🧅🧅🧅🧅🧅🧅🧅
Educated - Tara Westover 절반 정도 읽어가고 있다. 하, 읽는 내내 너무 답답한데 그래도 어쨌든 결말은 사이다일 것이라고 대충 알고 있어서 계속 읽어갈 수 있다. 내 어렸을 적 내가 봤던 모습과 너무 겹치는 장면도 많고, 이제 와서 이 작가의 시선으로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왜 고모가 이 책을 추천해줬는지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내 추측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믿음'이라는 게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는지, 그래서 그게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가진 건지를 또 새삼 느낀다. 그게 종교에 대한 믿음이든, 자신에 대한 자기 확신이든, 자기가 믿는 걸 제외한 다른 것의 존재를 아예 부정하고 곡해까지 해버리는 믿음은 얼마나 파괴적인지, 그래서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 다시 한번 느낀다...
존경과 사랑의 감정이 나를 변화시키네 너무 배울 게 많아. 마음 가짐이 너무 예쁘고 선하고 멋지다. 나도 그렇게 좋게 변화할래. 그에게 관심 갖고 존경하고 좋아하기 시작한 게 내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해야지. 💜 동기부여를 해준 그에게 적당히가 아니라 아주 많이 고마워할 수 있도록 내가 아주 많이 노력해야지.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그를 닮아서 더 노력하려고 마음 먹은 내 자신도 칭찬해. 지치지 말자. 나라면 잘 할 수 있어!
2020 안녕 2021 안녕 다운이가 보내 준 2021 시드니 불꽃축제. 헤헤 내 생각해줘서 고마워. jtbc 10시 반 부터 틀어놓고 발동동 기다렸는데 새해 드론 띄우고 방송 갑툭끊네. 흑. 요즘은 방송을 맛보기용로 틀어주기도 하는군. 더 보려면 결제를 했어야 한다는데 이미 늦었어... 쓸쓸한 마음에 이리저리 리모컨 부여잡고 꾹꾹 눌러대다가 아쉬워서 재방송이랑 유투브 이리저리 돌려 봄. 그래도 2020 2021 배웅과 마중을 bts 음악과 함께 했다. 이거면 됐지 뭐. 오랜만에 7명 다 모인 모습 봤으니까 좋고. 큐큐. 새해 계획은 무슨. 계획 따위... 그냥 현재에 집중하기. 그로 인해 확장되는 세계에서 마주하는 기회 포착하기가 내 요즘 사는 방식이다. 근데 올해는 그냥 괜히 계획을 세워보고 싶네. 그걸 이루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2020 크리스마스 ㅋㅋㅋ 나 얼마만에 챙겨보는 가요대전이었냥.오늘 낮에 본 달. 해피 홀리데이 해피 2020.
BTS The Review - Yongdae Kim 아하하. 내가 이렇게 서둘러서 오베를 마친 이유는 오늘 새로운 책을 얼른 읽고 싶었기 때문이지. 읽던 책을 마저 안 끝내고 다른 책을 읽으면 찜찜하니까 얼른 아침부터 전에 읽던 책 빨리 다 읽은 거다. 냐하하하. 정갈하게 새로운 책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마쳤지. 크크크크크. 신나는 덕질. 아엠뤠리!!!! 오예오예오예 도착했다!!!!! 메리크리스마스!2021-2-21 연초에 다 읽었는데 그 후에 아무런 언급을 안 했네. 일단 책 중간중간에 적어 놓은 메모를 옮겨보자면...1. 성공한 누군가의 일대기를 써 내려가는 건 이미 '성공'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작업이라서 일종의 선입견을 가진 채로, 호의적으로 써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평론가로서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지, 이 ..
다음 읽을 책 대기 중 A man of called Ove 다 읽고 나서 바로 읽으려고 Educated랑 holes를 사놓았었다. 특히 Educated가 기대돼서 오베를 엄청 속도 내서 읽고 있었는데, 내게 급 관심이 생긴 책이 하나 있었으니... 오늘 아침에 주문했지. 크크. 내일 마침 크리스마스이브네. 나한테 주는 책 선물이라니 더 기다려지네. 좋아. 그 책은 내일 만나자. 오늘 얼른 오베 님과 작별해야지.
A MAN CALLED OVE - Fredrik Backman 영어 스터디 모임에서 공부하는 책이다. 한 주에 한두 챕터씩 진도를 빼고 있다. 이번 주에 챕터 8-9 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이번 주 모임이 연기되면서 독서도 멈췄다. 오베 할아버지..라고 하기엔 59세면 아저씨 아닌가, 암튼 오베가 자살 시도하려다 이웃 친구 집에 라디에이터 고쳐주러 가는 장면에서 계속 머물러 있다. 원서 읽기 스터디는 처음 해봐서 진행 방식이 궁금했는데, 해보니 꽤 재밌다. 난 그동안 짤막한 기사거리나 문제집 독해 문제로 읽기를 접해왔던 터라 이런 긴 호흡의 소설을 읽는다는 게 좀 숨이 차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더 내게 딱 필요한 공부라는 생각이 든다. 스터디 방식은 이렇다. 멤버끼리 순서를 정하고 각자 맡은 페이지 전체를 라인 바이 라인으로 한국어로 해석한다. 원래라면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