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가운데...'한가운데'가 길이의 중간인지, 영역의 중심인지 궁금했는데 In The Midst Of Life (Mitte Des Lebens) 이라고 하네. 그래서 뭐지? 흠,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가운데는, 각자 자신의 삶의 모양에서 가장 중심을 말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니나는 늘 자신의 삶의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그녀의 행동, 생각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일으키지만, 정작 그녀는 흔들리지 않고 중심이 굳건하다. 마치 강력한 태풍의 눈처럼 그녀는 그 중심에서 고요했다.
니나는 겁내지 않고 삶의 태풍의 눈으로, 삶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 이 태도로 살면 아쉽지는 않겠지만, 그 중심에서 견뎌내며 내내 소모하는 에너지를 나는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
걍 나는 삶의 언저리에서 선베드 깔고 누워서 쉬다가도 가운데로 다이빙도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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