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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이런 생각해

칭찬이 불편할 때가 있지

남을 쉽게 칭찬하는 것도 쉽게 욕하는 것만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 같다.
욕이 나쁜 말로 그 사람에 대해 떠들어대는 거라면, 칭찬은 좋은 말로 그 사람을 다루는 것 같다.
칭찬도 욕도 제3자의 시선이고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기에, 누군가에 대해 함부로 욕하는 것만큼이나 함부로 칭찬하는 것도 신중해야 할 일이다.
나는 그래서 나는 칭찬을 들으면 가끔 기분좋은 욕을 듣는 것 같이 부담스럽고 그 말에 내 정신이 옥죄이는 기분이다.
그냥 나에 대한 칭찬은 행동으로 눈빛으로 내가 직접 느낄 수 있을 때 가장 편안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좋은 칭찬은 내가 내 스스로를 인정하는 칭찬. 나는 어쩜 타인의 인정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인지도.

누가 뭐라든 신경 쓰지 말자. 난 내가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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