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 이런 생각해
디카페인 커피
점장씬스2024
2022. 7. 27. 13:36
카페인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커피를 잠시 끊었다가, 커피 맛과 향을 잊을 수 없어 디카페인으로 갈아탔다. 이건 커피가 아닌 어떤 다른 음료 같지만, 그래도 이걸 마실 때의 기분은 커피와 거의 같다. 앗 그럼 난 여전히 커피에 의존하고 있는 건가?
뭐 그냥 즐기는 정도라 해두지 뭐.
디카페인도 카페인이 아예 없는 건 아니란 걸 아는데, 그래도 뭐 이왕 마시는 거 카페인은 줄이고 싶다. 카페인을 마실 때 온몸에 퍼지는 자극은 정말이지 중독적이다. 그리고 커피를 안 마시는 날에 겪는 머리가 뽀개질 것 같은 그 두통은 숙취처럼 괴롭다.